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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 기술을 배우고 있다

10월 중순 좀 지나 집에 화재가 발생하고 리모델링 후 4개월 만의 글인가...?

 

집에서 쉬게 된지도 오래됐고 당연히 집에서 가족으로 부터 별별 말(욕 포함) 과 눈치를 받으며

생활하다가 마지막 끈이라고 해야하나... 타일 기술을 배워보기로 하고 학원을 등록 후

다닌지 수강기간 절반인 10일 이 지났다 (수강 기간이 20일 이다)

 

처음 타일을 벽에 붙일땐 흙이 타일에 뭍고 타일 줄을 맞춰보려해도 내 맘에 안들고 

지저분 하게 붙였는데 지금은 처음과는 미세한 변화로 줄과 수직 수평 이 왠만큰 맞고

타일도 깨끗하게 붙이긴 하지만 여전히 맘에 안들긴 하다 요즘은 크기를 200 x 200 에서 300 x 300  또는

300x600 을 번갈아 붙이면서 연습 하고있고 어제는 헥사곤 이라고 6각형을 붙여봤는데

 

역시 줄 과 각 맞추기가 힘들었다  200 각 보다 더 힘든것 같다  들뜨는 것도 더 눈에 띄는 것 같고

 

수업은 9시 시작 해서 5 시 30 까지  일반 회사 업무 종료 시간보다 30 분 빠르게 끝내서

귀가 할 때는 좀 편하게 올수 있다

 

학원 수료 전까지는 이것 저것 배운거 연습을 좀 더 해봐야겠다

 

학원생 수강 인원이 보통 10명 안밖이라는데 현재 함께 배우는 인원이 7명이라 복잡하지 않고 여유롭게 수업할 수 있어

좋은것 같다. 

 

수강을 하기전에 기능사 자격증 반 (오래됐다고 하는데 이쪽 분야에 관심 없어서 인지 처음 들어봤다) 과 그냥 실기반이 있어서

살짝 고민하다가 자격증 없어도 된다고 해서 그냥 실기반으로 등록을 했는데

 

나중에 주위에 얘기도 들어보고 유튜브에서 관련 영상 보니 대기업에 입사 할게 아니면 자격증이 필요없다고 한다

 

대기업에서는 반장급을 뽑을때 자격증이 필요할수도 있다고 한다

 

해외 취업도 있는데 대부분 45세 이하에서 가능하다고 한다

 

일본 , 호주 , 미국 등등 에서

 

등록 하면서 좀 걱정했던 것 중 하나가 용어다 , 사용하는 용어중 일본어가 많아서 현장에서는 절반 일본 사람이 되버린다고 한다

 

용어를 일본어로 사용하지 않는다 해도 알아들을수는 있어야 한다고

 

임금은 생각보다 쌨다 (별 신경을 안쓰고 있었다) 문제는 한달에 또는 한 주에 어느정도의 일이 있느냐다

일이 없을때는 정말 없지만 바쁠때는 주말도 안쉬고 일한다고 그래서 임금 받고 나서 도 노후를 대비하는 것도 있겠지만

일이 없을때를 대비해 막 쓰지 말라고 한다 ^^ (작업자 중에는 도박이나 경마 등에 빠지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

 

아직... 수업은 선생님께서 농담과 유머를 적절히 섞으시며 재미있고 유쾌하게 해주셔서 (정작 선생님께서는 다른 이유로

스트레스 많이 받고 계심)  재미있게 하고 있지만 실습 할 때는 줄이 미세하게 맞지 않을때 타일을 부수고 싶을정도로

스트레스가 많이 쌓일때가 있다

 

과연 언제부터 돈을 벌게 될지, 타일 일로 돈을 벌 수 있을지